간단히 말하자면 말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전립선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의사들 사이에서도 서로 사용하는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병리학자들은 현미경으로 백혈구나 임파구가 전립선 조직내에서 관찰 될 때를 전립선염이라 하고, 전립선염 환자들을 직접 진료하고 치료하는 비뇨기과 의사들은 전립선 액에서 백혈구가 400배의 고배율 현미경으로 봤을때 10개 이상 비정상적으로 관찰되는 경우에 한정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보다 폭 넓은 의미로는 백혈구가 증가하지 않아도 만성 전립선염에서 흔히 관찰되는 회음부 통증과 같은 전립선 증상을 호소하면 전립선염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여성은 콩팥과 방광의 비뇨기 계통과 임신과 관련한 생식기 계통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데 반해 남성은 비뇨기와 생식기가 분리되어 있지않고 전립선에서 만나 요도로 소변과 정액이 나옵니다. 사정시에 소변이 나오지 않고, 아침에 발기가 되었을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복잡한 신경분포로 구성된 특별한 장치가 전립선 내에 있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배뇨증세와 동통과 같은 신경통증세, 그리고 성기능에 관련한 증세가 다양하게 발현 될 수 있습니다.
'제1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갑작스럽게 오한이 나면서 열이 올라가고, 소변 볼 때 매우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을 만지면 매우 통증이 심합니다. 제4형은 증상은 없지만, 제2형과 제3형은 만성 전립선 증후군의 만성적인 증상으로 배뇨증상, 통증, 성에 관련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배뇨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 잔뇨감이 들고, 소변량이 적고 소변줄기도 약해집니다. 통증이나 불쾌감은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 고환, 성기의 끝 부위,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부위(아랫배) 등의 골반 여러 부위에서 느낍니다.
성에 관련한 증상으로는 조루증이 심해지고, 성욕감소, 발기 유지력 감소, 성관계시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끼며, 사정시에 쾌감이 감소합니다.
한편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이 정신적인 문제를 많이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삶의 질에 상당히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질병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만성전립선염 환자의 60%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 5~10분간의 온수좌욕을 하고, 배뇨증상을 악화시키는 카페인이나 술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하고,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성생활을 하여 정액에 포함되어 있는 전립선액을 배출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일 경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만성전립선염을 불치병이나 성병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거나, 짧은 시일 내에 병을 고치려는 성급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만성전립선염을 100% 완치시킨다거나, 단시일에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강남가드 클리닉의 전립선염 치료방법으로는
- 항생제 투약
- 전립선내 항생제 투여
- 전립선 자기장 치료
- 전립선 맛사지
등의 방법이 있으며, 전립선의 특성상 치료가 오래걸리고 재발율도 높아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의 관리법의 내용을 잘 숙지하여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